LG전자가 스마트폰 산업을 접기로 하면서 이동통신사들이 마케팅, 사후 관리 등을 내세워 공격적인 재고떨이에 나설 전망이다. 일부 보급폰의 경우 출고가를 1000원으로 98% 인하한다는 전단이 붙기도 했다.
2일 업계를 종합해보면, 이동통신3사는 LG전자 스마트폰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통신사 직원은 'LG전자가 ‘윙 ‘벨벳 같은 집중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당초 많이 생산하지 않아 정리해야할 재고가 많지 않고, 통신사들이 일찌감치 공시지원금 규모를 높여 80만~50만원대에 이미 판매해 왔기 때문에 주로 공격적 마케팅은 비집중, 보급형 모델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통신3사는 LG전자, 스마트폰 제조사, 보증보험사 등과 함께 파손보험, 중고폰 KT인터넷가입 가격보상 프로그램 등을 놓고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LG전자 테블릿을 사더라도 1년간은 부품 교체 등을 지원해주고, 이후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경우에도 가격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전날 LG전자는 3월 31일부터 테블릿 생산·판매를 마친다고 밝히면서 '핸드폰 사업 종료 직후에도 구매 고객 및 기존 사용자가 https://en.wikipedia.org/wiki/?search=KT렌탈 불편을 겪지 않도록 모자라지 않은 사후 서비스를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